성공은없다1 디자이너가 아니라 회사원입니다만.. 나는 의류 디자이너로 꽤 오랜 시간 회사생활을 해왔다.고등학교 때부터 패션디자인과 진학을 염두에 두고 미술을 해서 패션디자인학과에 입학했고졸업 후에는 자연스럽게 직업으로 디자이너를 선택했다. 대학생일 때 생각했던 디자이너는 대부분 패션쇼에 내 컬렉션을 발표하고패션위크를 하는 그런 디자이너였지만,졸업 후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내 여정은그런 컬렉션을 하는 디자이너 선생님들과는 거리가 먼 여정이었다.인턴으로 컬렉션은 하는 디자이너 밑에서 일한 적도 있지만 본가가 부산이라 내 생활비를 벌어 써야하는 서울살이를 하는 입장이라디자이너 브랜드에서의 일은 생계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최근 화두가 됐던 열정 페이는 나 같은 패션, 디자인업계 종사자라면새로울 것도 없는,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게다가 국내브랜드에 .. 2020.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