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를린6

[베를린 카페]레터링을 이용한 모든것 TYPE HYPE(타이프 하이프) 베를린에서 가장 번화한 미테(mitte)지역을 돌아보다 보면 곳곳에 감각적인 옷가게, 인테리어숍, 카페 등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사실 진짜 힙스터인 베를리너들에게 미떼는 너무 뻔한 곳이라는 글도 읽은 적이 있지만(서울과 비교하면 가로수길이나 압구정 같은 곳이려나..)나같은 베를린 초보는 10년 전에 처음 만났던 세련된 미떼가 10년후에 와 보았을때도 여전히 힙해보이고 감각적인 동네라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미테에서 머물던 카사캠퍼에서 오른쪽으로 정처 없이 쭉 걷다보면 아크네, 레인 같은 북유럽 브랜드매장도 있고 뉴발란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같은 메이저 스포츠 브랜드들의 매장들도 만나볼수 있지만 구석구석 뜻밖의 예쁜 매장이나 카페들도 볼 수 있는데 그중 타이프 하이프가 그런 곳들 중 한 곳이다. .. 2020. 8. 27.
[편집숍 쇼핑]차갑고 세련된 하이패션 편집샵 안드레아스 무르쿠디스(Andreas Murkudis) 사실 내가 유럽여행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쇼핑때문이다. 유럽은 어쨋든 패션의 도시들이 많고 개인적으로 일본이나 미국산 브랜드 보다 유럽산 브랜드들을 더 선호하기도 하지만 가장 좋은 점은 텍스리펀라는 세금환급 제도 덕분에 유럽산 브랜드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미국 여행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느꼈겠지만 물건을 계산할때 세금을 따로 메겨서(왜 처음부터 물건가격에 세금까지 포함시켜 적어놓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계산을 할때 뒷통수를 맞는 느낌이 들었고 텍스리펀이라는 것도 없어서 폭탄세일정도를 해줘야 쇼핑 할 맛이 날 지경이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유럽의 도시인 베를린을 여행하면서 그다지 쇼핑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힙하고 핫한 베를린에서의 쇼핑은 그다지 손해보지않고 쇼핑을 .. 2020. 8. 15.
캠퍼의 두번째 부티크 호텔 카사 캠퍼 베를린(Casa Camper Berlin) 나는 원래 여행을 하면서 숙박보다는 음식이나 경험에 더 중점을 둔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베를린 여행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숙소를 정했다. 베를린에서 5박을 머물었는데 3박은 프렌츠라우어베르크 지역에서 에어비앤비에 머물렀고 나머지 2박은 카사 캠퍼 베를린이라는 부티크 호텔에서 묵었다. 베를린 여행을 하면서 내가 한 가장 큰 사치는 카사 캠퍼에서 2박을 하기로 것이었는데 내 원래의 행보보다 숙박에 큰 돈을 쓴 그 결정은 후회 없는 좋은 선택이었다. 카사 캠퍼 베를린은 캠퍼(camper)라는 스페인 슈즈 브랜드에서 만든 부티크 호텔인데 바르셀로나에 이어 베를린이 카사캠퍼의 두번째 도시이다. 카사캠퍼는 베를린에서도 가장 세련된 지역인 미테(mitte)중심에 있다. 카사 캠퍼의 큰 특징은 스위트 룸을 제.. 2020. 8. 12.
[베를린 카페]베를린 커피 맛집 Bonanza coffee heros (보난자 커피 히어로즈)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쉬운 소확행을 뽑으라면 맛 좋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는것 일 것이다. 베를린에는 꽤 유명한 카페가 몇군데 있는데 일명 베를린 3대 커피라나... 누가 지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런 명칭이 붙었다는 건 분위기는 몰라도 확실히 커피맛은 보증 된 거라고 생각된다. 베를린에서 만난 보난자 커피는 베를린 3대 커피라는 명칭이 붙은 카페인데 내가 에어비앤비로 3일정도 묵었던 숙소가 프렌츨라우어베르크(Prenzlauerberg)지역이었는데 근처에 있어서 두번정도 갔던 곳이다. 베를린 중심에서 약간 북쪽에 위치한 프렌츨라우어베르크(Prenzlauerberg)에는 일단 장벽공원(마우어파크)이 있어 일요일엔 마켓때문인지 날씨 때문이었는지 베를린에 사는 사람들이 다 공원으.. 2020. 8. 11.
[편집숍 쇼핑]가장 베를린스러운 편집샵 VOO STORE(부 스토어) 베를린여행을 하는 동안 여러 로컬 편집샵을 찾아 가곤했는데 크로이츠베르크 지역을 간 건 정말 부스토어(Voo Store)만을 위한 여정이었다.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많은 자료를 수집하기위해 세계곳곳을 렌선 여행을 다니곤 했는데 부스토어도 인터넷 여행을 하다가 알게 된 편집샵 중 하나이다. 몇 년 전부터는 인스타그램에서 부스토어의 매장 입구 사진이 베를린여행의 성지순례처럼 올라오곤 했다. 사실 온라인 샵에서 항상 구경만 하다가 직접 가보니 나만 알던 유명인을 마주친 것처럼 실물영접의 벅차오름이 있었다. 베를린은 특유의 건물구조(건축 전공이 아니라 정확한 용어는 모르겠으나 건물모양이 네모모양으로 되어 입구에서 들어가면 코트야드가 있고 건물이 사방으로 둘러싸여있는 구조였다)때문에 부스토어의 매장입구를 찾는 데만.. 2020. 8. 9.
건조하고 세련된 베를린(Berlin) 작년 여름 휴가엔 베를린- 런던 코스로 유럽여행을 했었다. 사실 베를린에 대한 동경은 아마도 패션,건축,음악 같은 예술과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 10년 전쯤부터 유럽에선 베를린이 핫하다더라는 얘기는 여러 곳에서 들었던 거 같다. 독일의 수도이면서 구 동독의 수도로 우리나라와 같은 분단의 아픔을 겪고 그걸 또 극복 해내면서 베를린이란 도시는 분명 예술뿐 아니라 정치 경제 등 굉장히 여러 방면으로 침투 당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9년만에 다시 온 베를린은(9년전에 출장으로 한번 들린 적이 있다.9년전에는 사실 베를린의 매력을 느끼기엔 너무 짧은 일정이었다.) 뭐랄까.. 굉장히 자유롭고 다문화적이고 개방적인 느낌이랄까... 그렇게 느낀 이유 .. 202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