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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패션13

[컬렉션 소개] Ami 2020 F/W ready-to-wear collection 안녕하세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를 보니 가을이 완연하네요. 오늘 소개할 컬렉션은 프랑스 브랜드 Ami(아미)의 2020 F/W컬렉션 입니다. 남성복으로 시작하여 여성복까지 확장한 아미는 이번컬렉션이 9주년 컬렉션이라고 하네요. 아미의 알렉산더 마티우시는 자신이 좋아하지만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이번 컬렉션에서 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인터뷰에서 얘기했습니다. 남자모델에게 여성복을 입히는 방식이 그것들 중 하나인 듯합니다. 파리지엥의 시크함을 좋아하는 그는 연극에서 영감을 받은 듯 합니다. 패션쇼의 장소 또한 몽마르트 기슭에 있는 벨 에포크 극장에서 열었다고 하는 군요. 기존 아미의 컬렉션에서 볼 수 있던 세일러블하고 대중적인 스타일보다 약간은 독특한 방식으로 착장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여성복을 입은 .. 2020. 9. 13.
[브랜드 소개]런던 베이스로 다시 태어난 BAND OF OUTSIDERS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브랜드는 Band of Outsiders입니다밴드오브 아웃사이더스는200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의Scott Sternburg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2010년 초반 제가 캐쥬얼 브랜드에서 일하던 일개미시절Band of Outsiders라는 브랜드는저에게 캐주얼 스타일의 바이블과도 같은 브랜드 였습니다. 한동안 컬렉션도 주춤 하던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는2015년 벨기에 패션펀드에 의해 새로운 팀과 함께 런던 베이스의 브랜드로 재 출시 되었다고 하네요. 이전의 스콧 스텐버그가 이끌었던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는 클래식에 기반을 둔 캐주얼 브랜드 였습니다.랄프 로렌이나 토미 힐피거 같은아메리칸 클래식에 기반은 둔위트 있는 디테일과 비주얼로 유명한 캐주얼 브랜드로한국 브랜드 빈폴과도 콜.. 2020. 9. 7.
[컬렉션 소개]Isabel Marant Men 2020 F/W Look book 안녕하세요 오늘 보여드릴 컬렉션은 프랑스 디자이너인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의 2020 F/W 남성복 컬렉션인데요. 이제 이자벨 마랑의 남성복도 예전보다 많이 안정화가 된 느낌입니다. 여성복에서 나오던 보헤미안 스타일을 남성복에 적용한 스타일들은 조금 부답스러운 면이 없지않았었는데 이번 FW시즌은 보헤미안 스러운 요소를 부담스럽지않은 정도로 적절히 잘 사용한것 같고요 여성 아이템중에서도 인기아이템인 울소재의 아우터형 셔츠 아이템이나 패턴이 들어간 니트 풀오버나 판초같은 아이템도 적절히 잘 매치한 시즌 같습니다. 스트릿 룩과 보헤미안 감성을 적절히 잘 믹스 앤 매치한 스타일들이 눈에 띕니다.팬츠도 여유있는 루즈한 핏으로 멋스럽게 잘 나온것 같구요. 전체적으로 컬러감도 가을시즌은 라이트 블루와.. 2020. 8. 25.
[브랜드 소개] 산뜻하고 위트있는 캐쥬얼 SUNNEI(써네이)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 할 브랜드는 밀라노 베이스의 캐주얼 브랜드 SUNNEI(써네이)입니다. 시모네 리조와 로리스 메시나 듀오가 2016년에 론칭한 이탈리아 브랜드 입니다. 버티컬 스트라이프 패턴과 레터링 로고가 시그니처 인 SUNNEI(써네이)는 산뜻한 컬러감과 위트있는 스타일링으로 패션피플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귀여운 브랜드 네임 레터링과 레터링을 이용한 패턴을 2018년 S/S컬렉션에 선보이면서 SUNNEI(써네이)의 유명세가 시작된것 같습니다. 늘 그렇듯이 최근 컬렉션보다 2-3년전 나왔던 개인적인 취향의 컬렉션 사진들을 모아봤어요. 이 포스팅을 하며 찾아봤던 써네이의 최신 컬렉션들 보다 제가 처음 좋아하기 시작했던 2017년 컬렉션이 지금봐도 더 위트있고 귀엽더라구요. 써네이의 컬렉션은 다른브.. 2020. 8. 16.
[브랜드 소개]심심한 듯 인디스러운 매력 OUR LEGACY(아워 레거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브랜드는 스웨덴 남성복 브랜드 OUR LEGACY(아워 레거시)입니다. 스톡홀름 베이스의 이 브랜드는 자쿰 할린, 크리스토퍼 나잉,리카르도스 클라렌 세사람이 2005년도에 남성복으로 처음 론칭했습니다. 2019년 부터는 여성복도 전개하고 있는데요. 90년대 록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스타일링을 보면 락스타나 인디 밴드같은뮤지션들의 착장이 떠오릅니다. 제가 2011년쯤에처음 OUR LEGACY를 알게 되서 위의 사진들은 2013년쯤 저장한 OUR LEGACY의 스톡홀름 매장 전경사진들 입니다.그 당시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매장 사진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저장해놨었는데 이제서야 이 자료들을 풀게 되네요 지금은 거의 메이저 편집샵에는 다 들어가있는 브랜드로 성장했고한국에도 꽤 많.. 2020. 8. 11.
[컬렉션 소개] 에르메스(Hermes) 2020 S/S 컬렉션 안녕하세요 제가 이제껏 브랜드 카테고리에선 브랜드를 소개해왔는데요 오늘은 에르메스의 2020 S/S 컬렉션을 보여 드릴려고 합니다. 사실 에르메스라는 브랜드는 제가 굳이 설명을 할 필요도 없는 럭셔리 브랜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죠 대부분 여자들의 로망인 버킨백이나 캘리백등 럭셔리 백이나 에르메스 스카프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에르메스의 남성복 컬렉션은 브랜드의 유명세 만큼은 아니지만 남성복 컬렉션에서 주목받는 컬렉션들 중 하나입니다. 특히 2020 S/S 컬렉션은 기존 에르메스의 남성복 컬렉션보다 한껏 젊어지고 세련된 컬러감과 스타일링으로 다른 해의 다른시즌 컬렉션보다 볼거리가 다양하고 개인적으로 최애 시즌이라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다양한 톤의 민트 컬러와 핑크, 웜톤의 옐로우 등 마일드한 컬러를 버.. 2020. 8. 10.
[편집숍 쇼핑]가장 베를린스러운 편집샵 VOO STORE(부 스토어) 베를린여행을 하는 동안 여러 로컬 편집샵을 찾아 가곤했는데 크로이츠베르크 지역을 간 건 정말 부스토어(Voo Store)만을 위한 여정이었다.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많은 자료를 수집하기위해 세계곳곳을 렌선 여행을 다니곤 했는데 부스토어도 인터넷 여행을 하다가 알게 된 편집샵 중 하나이다. 몇 년 전부터는 인스타그램에서 부스토어의 매장 입구 사진이 베를린여행의 성지순례처럼 올라오곤 했다. 사실 온라인 샵에서 항상 구경만 하다가 직접 가보니 나만 알던 유명인을 마주친 것처럼 실물영접의 벅차오름이 있었다. 베를린은 특유의 건물구조(건축 전공이 아니라 정확한 용어는 모르겠으나 건물모양이 네모모양으로 되어 입구에서 들어가면 코트야드가 있고 건물이 사방으로 둘러싸여있는 구조였다)때문에 부스토어의 매장입구를 찾는 데만.. 2020. 8. 9.
[브랜드 소개]휴향지의 루즈한 감성 JACQUEMUS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브랜드는 프랑스 남부 출신의 디자이너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의 Jacquemus(자크뮈스)입니다. 프랑스 남부의 여유로운 감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느낌의 리조트 룩을 선보입니다. 자크뮈스는 여성복으로 시작하여 2018년부터 남성복 컬렉션을 전개했는데요. 그는 콤데가르송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그래서 인지 디테일들이 독특하며 아방가르드한 감성이 묻어나옵니다. 프랑스 남부 휴향지의 감성을 표현한 브랜드라 자크뮈스의 룩은 F/W보다 S/S에 더 돋보입니다. 2020 S/S 컬렉션은화사하면서 마일드한 컬러감과 하늘하늘한 소재감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휴향지 룩을잘 만들어 낸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많은 컬러를 사용했는데도컬러톤을 잘 정리했고스타일링에서도 강약을 잘 맞춰서컬러가 너.. 2020. 8. 8.
[브랜드 소개]북유럽 감도의 상징 ACNE STUDIOS(아크네 스튜디오)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할 브랜드는 패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스웨덴 브랜드ACNE STUDIOS(아크네 스튜디오) 입니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1996년 스톡홀름에서 조니 요한슨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로 파리컬렉션에서 남여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북유럽 특유의 심플하면서 담백한 감성과스트릿 감성이 공존하는 브랜드 입니다. 제 기억으론 2007쯤부터 국내 편집샵에서 접할 수 있던 브랜드인데요그 이후부터 아크네를 비롯한 칩먼데이(CHEAP MONDAY)나닥터 데님(Dr. Denim) 같은 북유럽 브랜드들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던걸로 기억나네요. 특히나 아크네 스튜디오는 디자이너들이 사랑한 브랜드로도 유명합니다. 많은 브랜드들이 아크네 스튜디오를 오마쥬하며 컨셉을 잡기도.. 202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