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브랜드는
영국 왕실과 엘리트 계층의 디자이너 Edward Tautz의
브랜드였던 E. Tautz입니다.
현재는 패트릭 그랜트가 크리에이터 디렉터로
브랜드를 이끌어가는 남성복 브랜드입니다.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에서 중후함이 느껴지지만
정작 컬렉션을 보게 되면
굉장히 세련되고 트렌디한 느낌입니다.
특히나 이번 2020 S/S collection은
다른 시즌보다 훨씬 화사한 컬러들을 센스 있게 사용하여
클래식함보다 젊은 감성을 더 잘 살린 컬렉션입니다.
남자들이 입기 조금 어려워하는
오렌지와 레드 컬러와 라이트한 민트와 블루 컬러를
세련되게 잘 사용하여
남성복이지만 입고 싶은 욕구를 들게 만듭니다.
놀라운 점은 블랙이나 그레이같은 무채색 컬러가 없이
유색컬러 만으로도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실생활에서는 특히 남자들의 스타일링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컬러 코디네이션입니다만
E.Tautz 쇼에서는 굉장히 조화롭게 보이네요.


























E.Tautz의 컬렉션들을 보면
팬츠 핏이 대부분 허리에 턱 디테일이 있는 와이드 핏을
많이 보여주는데요
이번에도 헐렁한 와이드 핏 팬츠를
세련된 착장으로 스타일링했네요
쇼츠 기장도 조금 짧아졌는데요
컬러와 패턴 스타일링이 너무 자연스럽고 조화로워서
짧아도 부담스럽진 않은 느낌입니다.
가을 겨울 컬렉션은 봄 여름 보다 컬러가 톤 다운되고
여러 톤의 데님 소재의 아이템들의
스타일링이 돋보입니다.
중간중간 오렌지와 버건디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하여 자칫 그냥 점잖아 보일 수 있는
컬렉션에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네요.
이전 시즌들에서도 느꼈지만
E.Tautz 컬렉션에서는 베이지와 브라운 컬러를
지루하지 않게 잘 사용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번에도 중간중간에 마일드한 브라운 컬러를
잘 매치하여 세련된 겨울 룩을 완성한 것 같습니다.


























F/W 컬렉션에서도 역시나 여러 스타일의
와이드 팬츠를 선보였는데요
컬러 포인트가 있는 로퍼와 코디하여
캐주얼하면서도 포멀 한 느낌도 함께 주네요.
전체적으로 루즈한 핏감의 팬츠들과
재킷, 코트, 점퍼, 아노락 등 아우터 아이템들과
셔츠, 스웻 셔츠, 니트 등의 다양한 이너 아이템들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스타일링을 센스 있게 보여줍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채도가 높은 컬러들을 조화롭게 스타일링한
2020 S/S 컬렉션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컬러 스타일링을 할 때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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