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할 브랜드는
패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스웨덴 브랜드
ACNE STUDIOS(아크네 스튜디오) 입니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1996년 스톡홀름에서
조니 요한슨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로
파리컬렉션에서 남여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북유럽 특유의 심플하면서 담백한 감성과
스트릿 감성이 공존하는 브랜드 입니다.

제 기억으론 2007쯤부터
국내 편집샵에서 접할 수 있던 브랜드인데요
그 이후부터 아크네를 비롯한
칩먼데이(CHEAP MONDAY)나
닥터 데님(Dr. Denim) 같은 북유럽 브랜드들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던걸로
기억나네요.
특히나 아크네 스튜디오는
디자이너들이 사랑한 브랜드로도 유명합니다.
많은 브랜드들이 아크네 스튜디오를
오마쥬하며 컨셉을 잡기도 하죠.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최근의 아크네의 컬렉션보다
2010년대 초반 컬렉션을 더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해서 간직하고 있던 자료들 중에
2011년 F/W collection을 첨부해 보았습니다.














아크네스튜디오는
오랜 기간 동안 히트한 아이템이 많은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가죽 라이더 자켓은
러닝 아이템 중 하나로 디자인은 조금씩 바뀌었지만
오버핏의 라이더 자켓의 선구자 같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까지도 굉장히 인기있는 아이템이기도 하구요.




또한 아크네의 라이더 스타일의 무스탕인
벨로시티는 오랜기간 같은 디자인으로
조금씩 다른 컬러와 소재로
오래도록 사랑받은 아이템중 하나입니다.
아크네의 겨울 아이템 중 시그니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로
아크네 스튜디오의 최애 아이템을
뽑으라고 한다면
젠센 첼시부츠 입니다.
거의 제 인생 부츠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도 너무 좋지만
부츠의 높이와 굽 높이가 키가 별로 크지 않은
저같은 사람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높이이구요.
착화감 또한 너무 만족스러운 아이템이라
블랙컬러는 너무 많이 신어서
같은 걸로 두번째 구매했답니다.
캐주얼한 착장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운 착장등
어떤 스타일링에도 찰떡같이 어울리는 부츠라
누군가 첼시부츠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강추하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이모지 페이스의 와펜을
티셔츠, 스웻셔츠, 모자, 스웨터등
여러 아이템에 부착하여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똘똘한 와펜하나 열 디자인 부럽지 않다라는
공식을 보여주는 예시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컬렉션을 보면
너무 실험적이고 난해한 패션들로
예전의 담백하고 세련됐던 아크네의 컬렉션을
그리워하게 만들지만
매장에서 느껴지는 세련된 감성과
심플한 아이템들은 여전히 아크네 스튜디오를
사랑하게 만듭니다.
난해한 패션을 할 수 있는 것도
아크네 스튜디오의 특권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예전의 고급스러운 컬라매칭으로
사랑받았던 아크네의 감성이
조금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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