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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_ fashion

[컬렉션 소개] CELINE 2021 S/S collection (for women)

by 마이런던 2020. 11. 13.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컬렉션은 셀린(CELINE)의 2021 봄 여름 컬렉션 입니다.

셀린은 아시다 시피 유명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현재의 셀린은 에디 슬리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총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셀린이라는 브랜드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저는 에디의 셀린보다 피비 필로의 셀린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피비 필로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셀린이라는 브랜드를 지금의 셀린으로 만들어놓은 디렉터입니다. 셀린의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들과 빅히트 아이템인 트리오백, 러기지백, 클래식박스백 모두 그녀의 작품입니다. 현재는 에디 슬리먼이 셀린을 이끌고 있죠.

패션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에디슬리먼에 대해 알려드리자면 2000년대 초반에 디올 옴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었구요. 그때 전 세계 남자들을 스키니 진의 세계로 인도 했었죠. 그이후 2012년도부터는 입생로랑을 생로랑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놓은 인물이죠. 그는 2018년부터 셀린의 디렉터로 셀린의 남성복까지 론칭한 팬덤이 있는 디자이너입니다.

저두 그때의 디올옴므를 매우 좋아한 이유중 하나는 에디 슬리먼 때문이기도 했는데요. 셀린에서의 첫 컬렉션을 보고 매우 실망을 해버렸습니다. 생로랑에서 보여줬던 컬렉션을 셀린에서 셀프카피한 듯한 컬렉션을 보여줘서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을 했지만 그의 셀린은 브랜드 레터링 프린트를 대대적으로 이용한 셀린의 백들은 역시나 빅 히트를 쳤습니다. 에디 슬리먼의 첫 셀린컬렉션에 대한 악평이 쏟아졌지만 그만큼 이슈거리도 되었고 뉴 셀린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피비가 만든 고급스럽고 우아한 셀린은 이제 온데간데 없고 캐주얼하고 스트릿 스타일의 셀린이 재탄생했습니다. 이번 2021년 S/S 컬렉션은 그래도 에디슬리먼의 셀프카피 스타일에서 조금은 벗어 난 듯 보이지만 발렌시아가의 빅히트 아이템중 하나인 야구모자에서 셀린도 한자리 차지하려는 것처럼 거의 모든 착장에 야구모자를 쓰고 모델들이 등장합니다. 사실 특별히 너무 이쁘고 고급스럽고 역시 셀린이구나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년에 셀린 야구모자가 빅히트를 치겠다는 느낌은 강하게 옵니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든 캐주얼한 스타일이든 야구모자를 씀으로서 스타일이 새로워 보이게 만드는 에디 슬리먼의 안목과 스타일은 예전의 실망을 만회시킨것 같네요.

하지만 과연 이 옷들이 고가의 명품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옷인가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이 생깁니다. 그래도 많은 패션 피플은 에디 슬리먼에게 열광 하겠지만 요.

꽤 많은 착장을 선보여서 추려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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