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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숍 쇼핑]편집숍 끝판왕 런던 Dover street market 도버스트릿 마켓은 콤데 가르송에서 런던 도버 스트릿에 만든 편집숍이다. 원래 도버 스트릿에 있었는데 몇년전 피카딜리 서커스 근처의 헤이마켓(마켓이 아니라 길 이름이다. 주소도 18-22헤이마켓 이다)에 새로 오픈했다. 도버 스트릿에 있을 때도 꽤 큰 규모의 편집숍이었는데 헤이마켓으로 옮긴 숍은 매장 스케일이 어마어마 했다. 지하1층부터 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된 도버 스트릿 마켓은 조금 작은 백화점이라고 얘기해도 될만한 크기인데 이사하면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꿈을 펼치게 하기 위해 하고싶은거 다해 하는 컨셉인건지 엄청난 규모와 독특하고 재미있는 컨셉에 입이 떡 벌어질 지경이었다. 도버스트릿 마켓은 콤데 가르송에서 꽤 성공한 편집숍이지만 역시나 이름에서 나왔듯이 오리지널이 런던이라 그런지 일본 긴자 매.. 2020. 8. 19.
[편집숍 쇼핑]파리지앵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파리 마레지구 편집숍 Merci(메르시) 유럽에서 런던을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파리도 좋아하는 도시 중 한 곳이다. 파리는 런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3-4번 정도 갔던거 같다. 패션의 도시하면 떠오르는 곳이 파리이기도 하기 때문에 파리에서 쇼핑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파리는 특히 여자들이 좋아하는 도시이기도하고 여자들이 쇼핑하기 좋은 도시이기도 하다. 그리고 파리여자들의 미모에 빠져드는 곳인것 같다. 도시 자체도 이쁘지만 프랑스여자들은 무심한듯 아무렇게나 걸쳐도 너무 멋져서 프렌치 시크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파리의 샹제리제나 오페라, 생제르망 지역엔 멋진 백화점이나 숍도 많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지역은 마레지구인데 마레에 가면 꼭 가는 곳이 메르시이다. 메르시는 마레에 있는 편집샵인데 한국에서는 메르시 팔찌로 .. 2020. 8. 18.
6. 런던에서 한 달 살기- 동네 카페 Look mun no hands! 런던에서 한 달 조금 넘는 시간을 보내면서 pret-a-manger(프레 타 망제-런던의 김밥천국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런던 곳곳에 많이 있는 카페다)다음으로 자주 갔던 카페 look mum no hands!를 소개 하려고 한다. 자주 갔던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집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어서다. 이 카페는 내가 살던 올드스트릿에 있는데(올드스트릿 튜브역이랑은 거리가 좀 있다) 집이랑 가깝기도 하고 분위기도 좋고 커피맛도 좋고 브런치 메뉴나 베이커리도 있어 아침을 먹거나 모닝커피를 마시기 위해 학원 가기전 여러번 갔던 곳이다. 사이클 컨셉의 이 카페는 사이클 관련 용품도 한켠에 같이 팔고 있고 동호회인지 뭔지 모를 사이클 관련 커뮤니티의 아지트같은 곳으로 보였다(이건 내 추측이다. 학원 끝나고 집.. 2020. 8. 17.
[브랜드 소개] 산뜻하고 위트있는 캐쥬얼 SUNNEI(써네이)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 할 브랜드는 밀라노 베이스의 캐주얼 브랜드 SUNNEI(써네이)입니다. 시모네 리조와 로리스 메시나 듀오가 2016년에 론칭한 이탈리아 브랜드 입니다. 버티컬 스트라이프 패턴과 레터링 로고가 시그니처 인 SUNNEI(써네이)는 산뜻한 컬러감과 위트있는 스타일링으로 패션피플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귀여운 브랜드 네임 레터링과 레터링을 이용한 패턴을 2018년 S/S컬렉션에 선보이면서 SUNNEI(써네이)의 유명세가 시작된것 같습니다. 늘 그렇듯이 최근 컬렉션보다 2-3년전 나왔던 개인적인 취향의 컬렉션 사진들을 모아봤어요. 이 포스팅을 하며 찾아봤던 써네이의 최신 컬렉션들 보다 제가 처음 좋아하기 시작했던 2017년 컬렉션이 지금봐도 더 위트있고 귀엽더라구요. 써네이의 컬렉션은 다른브.. 2020. 8. 16.
[편집숍 쇼핑]차갑고 세련된 하이패션 편집샵 안드레아스 무르쿠디스(Andreas Murkudis) 사실 내가 유럽여행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쇼핑때문이다. 유럽은 어쨋든 패션의 도시들이 많고 개인적으로 일본이나 미국산 브랜드 보다 유럽산 브랜드들을 더 선호하기도 하지만 가장 좋은 점은 텍스리펀라는 세금환급 제도 덕분에 유럽산 브랜드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미국 여행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느꼈겠지만 물건을 계산할때 세금을 따로 메겨서(왜 처음부터 물건가격에 세금까지 포함시켜 적어놓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계산을 할때 뒷통수를 맞는 느낌이 들었고 텍스리펀이라는 것도 없어서 폭탄세일정도를 해줘야 쇼핑 할 맛이 날 지경이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유럽의 도시인 베를린을 여행하면서 그다지 쇼핑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힙하고 핫한 베를린에서의 쇼핑은 그다지 손해보지않고 쇼핑을 .. 2020. 8. 15.
런던 최애 장소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V&A) 런던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를 뽑으라고 하면 항상 얘기하는 곳이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Victoria & Albert museum)이다. 런던 사우스 켄싱턴에 있는 이 박물관을 런던사람들은 이곳을 주로 V&A라고 부른다. 내가 처음 V&A를 방문 했을때는 2012년이었는데 이때 민박집에서 만났던 친구와 포토벨로 마켓을 갔다가 오후코스로 들린 곳이었다. 그 날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그 친구는 런던이 6일째였는데 6일중 나와 함께 간 V&A가 제일 좋았다고 얘기했던게 기억에 남는다. 나역시 그때가 너무 좋았는데 런던을 가기 전 읽었던 여행에세이에서 보고 큰 기대없이 찾아간 곳이었는데 그전에 런던에 왔을때 왜 여길 가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마저 느껴질 정도였다. 위 사진이 런던에서 내 최애 장소인 V&A안.. 2020. 8. 14.
[컬렉션 소개]럭셔리 스트릿 감성 DIOR MAN 2020 F/W collection 안녕하세요오늘 소개해드릴 브랜드는크리스찬 디올의 남성복 브랜드 디올 옴므 입니다.크리스찬 디올은 2000년대 초반에디 슬리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으면서남성복을 디올 옴므라는 이름으로 태어 났는데요.그때의 디올옴므의 인기는 거의 신드롬 급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에디슬리먼은 기존 남성복과 다른스키니한 남성복을 선보이면서디올옴므를 입기위해서 남자들이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일들이비일비재하기도 했습니다.유명한 일화로 당시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칼 라커펠트 마저 디올옴므를 입기위해살을 뺀걸로 유명 했습니다. 에디 슬리먼이 그만둔 디올옴므는 그와 함께 일해온 디자이너크리스 반 아쉐(현재 벨루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그 이후 디올 옴므의 디렉팅을 맡다가 2018년 루이비통 남성복 디렉터였던킴 존.. 2020. 8. 13.
캠퍼의 두번째 부티크 호텔 카사 캠퍼 베를린(Casa Camper Berlin) 나는 원래 여행을 하면서 숙박보다는 음식이나 경험에 더 중점을 둔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베를린 여행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숙소를 정했다. 베를린에서 5박을 머물었는데 3박은 프렌츠라우어베르크 지역에서 에어비앤비에 머물렀고 나머지 2박은 카사 캠퍼 베를린이라는 부티크 호텔에서 묵었다. 베를린 여행을 하면서 내가 한 가장 큰 사치는 카사 캠퍼에서 2박을 하기로 것이었는데 내 원래의 행보보다 숙박에 큰 돈을 쓴 그 결정은 후회 없는 좋은 선택이었다. 카사 캠퍼 베를린은 캠퍼(camper)라는 스페인 슈즈 브랜드에서 만든 부티크 호텔인데 바르셀로나에 이어 베를린이 카사캠퍼의 두번째 도시이다. 카사캠퍼는 베를린에서도 가장 세련된 지역인 미테(mitte)중심에 있다. 카사 캠퍼의 큰 특징은 스위트 룸을 제.. 2020. 8. 12.
[베를린 카페]베를린 커피 맛집 Bonanza coffee heros (보난자 커피 히어로즈)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쉬운 소확행을 뽑으라면 맛 좋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는것 일 것이다. 베를린에는 꽤 유명한 카페가 몇군데 있는데 일명 베를린 3대 커피라나... 누가 지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런 명칭이 붙었다는 건 분위기는 몰라도 확실히 커피맛은 보증 된 거라고 생각된다. 베를린에서 만난 보난자 커피는 베를린 3대 커피라는 명칭이 붙은 카페인데 내가 에어비앤비로 3일정도 묵었던 숙소가 프렌츨라우어베르크(Prenzlauerberg)지역이었는데 근처에 있어서 두번정도 갔던 곳이다. 베를린 중심에서 약간 북쪽에 위치한 프렌츨라우어베르크(Prenzlauerberg)에는 일단 장벽공원(마우어파크)이 있어 일요일엔 마켓때문인지 날씨 때문이었는지 베를린에 사는 사람들이 다 공원으.. 2020. 8. 11.
[브랜드 소개]심심한 듯 인디스러운 매력 OUR LEGACY(아워 레거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브랜드는 스웨덴 남성복 브랜드 OUR LEGACY(아워 레거시)입니다. 스톡홀름 베이스의 이 브랜드는 자쿰 할린, 크리스토퍼 나잉,리카르도스 클라렌 세사람이 2005년도에 남성복으로 처음 론칭했습니다. 2019년 부터는 여성복도 전개하고 있는데요. 90년대 록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스타일링을 보면 락스타나 인디 밴드같은뮤지션들의 착장이 떠오릅니다. 제가 2011년쯤에처음 OUR LEGACY를 알게 되서 위의 사진들은 2013년쯤 저장한 OUR LEGACY의 스톡홀름 매장 전경사진들 입니다.그 당시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매장 사진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저장해놨었는데 이제서야 이 자료들을 풀게 되네요 지금은 거의 메이저 편집샵에는 다 들어가있는 브랜드로 성장했고한국에도 꽤 많.. 2020. 8. 11.
[컬렉션 소개] 에르메스(Hermes) 2020 S/S 컬렉션 안녕하세요 제가 이제껏 브랜드 카테고리에선 브랜드를 소개해왔는데요 오늘은 에르메스의 2020 S/S 컬렉션을 보여 드릴려고 합니다. 사실 에르메스라는 브랜드는 제가 굳이 설명을 할 필요도 없는 럭셔리 브랜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죠 대부분 여자들의 로망인 버킨백이나 캘리백등 럭셔리 백이나 에르메스 스카프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에르메스의 남성복 컬렉션은 브랜드의 유명세 만큼은 아니지만 남성복 컬렉션에서 주목받는 컬렉션들 중 하나입니다. 특히 2020 S/S 컬렉션은 기존 에르메스의 남성복 컬렉션보다 한껏 젊어지고 세련된 컬러감과 스타일링으로 다른 해의 다른시즌 컬렉션보다 볼거리가 다양하고 개인적으로 최애 시즌이라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다양한 톤의 민트 컬러와 핑크, 웜톤의 옐로우 등 마일드한 컬러를 버.. 2020. 8. 10.
[쇼핑후기] 아크네 스튜디오 젠슨 첼시 부츠(Acne Studios Jensen Ankle boots) 오늘 리뷰할 아이템은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의 젠슨(jensen) 부츠입니다. 젠슨 부츠는 개인적으로 최애 아이템 중 하나라 블랙컬러는 이번이 두번째 구매입니다. 첫번째 부츠를 거의 4년정도 신었는데요 제가 신발은 좋아해서 특히 앵클 부츠류를 좋아하는데 다른 첼시부츠보다 착화감도 좋고 발목높이나 굽높이가 적당하고 만족스러운 아이템이라 앞코에 메탈 디테일이 빠져 나오도록 신었답니다. 몇년전 세일기간에 브릭컬러가 세일을하길래 사이즈가 한사이즈 큰데도 구매해서 잘 신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아크네 스튜디오가 세일을 잘 안하고 있고 블랙컬러 부츠나 블랙이나 그레이 같은 기본컬러 상의 같은 시즌리스 아이템의 경우엔 거의 세일 아이템에서 빠져있는 추세다 보니 풀 정가로 사기에 부담스러운 측면이.. 2020. 8. 10.